용인이혼변호사 “죽고 싶다”며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2월 31일 오후 9시 8분쯤 인천 부평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9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2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자 입주민 25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17분만에 진화됐다.A씨는 경찰에서 “죽고 싶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함께 살던 부모가 외출하자, 불을 질렀다”며 “다행히 A씨 집 가재도구 등만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