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남성의 절반가량은 높은 혈압과 높은 혈당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성 비율은 25%를 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간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국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1746만명 중 27.6%가 유질환자였고, 32.2%가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유질환자 비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고, 질환 의심 비율은 0.7%포인트 줄었다.유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등을 기존에 판정받고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질환 의심은 검진 결과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추적검사와 등이 필요한 경우다.전체 수검자의 69.2%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은 복부 비만과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등이다. 이 중 3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날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백악관이 최종 결정을 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도 이와 같은 전망을 보도했다.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미국 US스틸을 141억달러(약 18조3000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같은 달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심의를 요청했다. US스틸 노동조합은 반대하고 나섰으며 이 문제는 지난 미 대선에서도 이슈가 됐다.위원회는 지난달 최종 결정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넘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초까지 결정을 내리리나 전망이 나온 바 있다.일본제철과 US스틸은 이날 블룸버그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이 올해부터 정년보다 최장 3년 더 늦게 퇴직할 수 있도록 하는 탄력적 퇴직제도를 실시한다.인민일보는 2일 중국 인적사회보장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 재정부가 올해 시행 예정인 ‘탄력적 퇴직제도 시행을 위한 잠정 실시 방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결정된 정년연장의 후속·보완조치이다.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해 9월 연금 수령 기준이 되는 법정 퇴직연령을 향후 15년 동안 점진적으로 연장하는 결정을 승인했다.여성 생산직의 정년은 기존 50세에서 55세로, 생산직 간부 및 사무직은 55세에서 58세로, 남성은 60세에서 63세로 늘어난다. 정년연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정년은 1년에 2~4개월씩 점진적으로 늘어나, 현재 은퇴를 앞둔 대다수 노동자에게 당장의 큰 변동은 적을 전망이다.탄력퇴직제도는 당장 퇴직을 앞둔 노동자들이 현재의 정년을 넘겨서도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제도이다. 정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