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쇼핑몰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트럭이 새해 맞이 파티 등을 즐기던 군중에 돌진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차량 운전사가 차에서 내려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뉴올리언스 시장은 이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뉴올리언스 경찰 및 시당국은 이날 지역 번화가이자 유명 관광지인 프렌치 쿼터에서 차량 한 대가 인파를 들이받아 대규모 인명 피해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사고가 새해 전날 축하 행사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전 3시 15분쯤 캐널 스트리트와 버번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뉴올리언스시 재난 대응팀인 놀라 레디(Nola Ready)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캐널 및 버번 스트리트에서 대량 사상자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지역에서 벗어나라”고 공지했다. 당국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경찰 2명도 부상을 입었다.AP통신은 이번 사고가 2025년 새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가 1일 새해 인사에서 “외교와 방위를 두 개의 바퀴로 삼아 국익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 집권 자민당이 공개한 신년사에서 올해 핵심 과제로 외교안보, 활력 회복, 치안·방재 등 세 가지를 꼽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 등 우리 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두 번째 과제인 활력 회복과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일본 전체의 활력이 침체한 원인으로 인구 감소와 경제 문제를 거론했다. 특히 그는 “심각한 인구 감소라는 ‘조용한 비상사태’가 일어나고 있고, 지역과 경제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지방창생 2.0’을 가동해 도쿄 집중화 현상을 시정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지방을 살려 일본 전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내놓은 ‘지방창생’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뜻이다.이시바 총리는 노동자 임금 인상과 국내 설비 투...
12·3 비상계엄 사태를 모의·실행한 혐의로 31일 구속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선포 사흘 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계엄 실행 임무를 하달받은 뒤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구성 계획을 휴대전화에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메모가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에 자발적으로 가담했다는 것을 입증할 주요 증거로 보고 있다.이날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 전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국방부 장관 공관에서 김 전 장관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임무를 하달받았는데, 그 임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작성했다.검찰이 이날 여 전 사령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여 전 사령관은 지난 1일 ‘합동체포조 운용’, ‘국군교도소 구금 운용 준비’, ‘출국금지’ 등 내용을 담은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구성 및 운영 계획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적어뒀다.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에는 ‘최초지시’라는 이름으로 휴대전화에 ‘포고령, 작전계획에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