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날치기’라는 용어를 처음 썼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96세.1957년 민주혁신당 창당에 참여한 김 전 의장은 민주당 정책위원장, 대일 굴욕외교반대투쟁위원회 대변인, 신한당 대변인 등을 거쳐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이후 8·9·10·12·15대까지 서울 영등포을과 관악 지역구를 기반으로 6선 의원을 지냈고 15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장을 맡았다.4선 의원이던 1980년에는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강제 연행돼 한 달여간 불법 구금되기도 했다.신한당에 이어 신민당에서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그는 법안 편법 처리를 일컫는 ‘날치기’라는 용어를 처음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야당은 김수한의 입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대변인이었던 그는 6선을 끝으로 의원 생활을 마무리한 뒤 민간외교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토트넘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무승부에도 ‘2호골’ 활약 빛나손, 1회 슈팅 그치고 PK 실축오랜만에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승패는 갈리지 않았지만, 분명 희비가 엇갈렸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2경기 연속골에 환호한 반면 손흥민(32·토트넘)은 페널티킥(PK) 실축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황희찬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2 무승부를 이끌었다.2024~2025시즌 첫 코리안 더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7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슈팅이 첫 골이 됐다.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던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그러나 토트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