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일부 유가족, 먼저 빈소 차려광주시장 “미안해하지 말길”사고 현장엔 잇단 추모 행렬소주·국화 등 내려놓고 눈물31일 낮 12시3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장에 A씨(46)의 빈소가 차려졌다. 태국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인 A씨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다.나주에 사는 A씨는 12월 초 남편과 친정인 태국을 방문했다가 귀국하던 길이었다. 일 때문에 바빴던 남편 B씨는 며칠 먼저 귀국해 사고를 면했다. 빈소에서 아내의 영정을 바라보던 B씨는 “사고 전날 태국에서 출발하기 전 ‘잘 도착해서 연락하겠다’던 통화가 마지막이 됐다”며 고개를 떨궜다.B씨는 빈소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유골이라도 아내의 고향 태국에 보내주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말했다.빈소를 설치한 유가족들은 다른 유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조용히 장례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서구에 빈소를 마련한 또 다른 희...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소유자 교육 등을 담당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가 처음으로 배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에서 35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 훈련을 맡고 동물 행동을 분석, 평가하며 소유자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다.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 2차 실기로 치러졌다. 지난 8월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1차 필기시험에는 1905명이 응시해 1733명이 통과했다. 2차 실기시험은 전국 13개 시험장에서 진행됐으며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제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였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남성보다 높았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행동지도사들이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에 전문...
대구 군위군 한 야산에서 난 불이 19시간 만에 꺼졌다.산림청은 지난달 31일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일 오전 9시20분쯤 진화됐다고 밝혔다.산림청은 1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헬기 19대와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구소방본부도 급수지원 등을 위해 대원 92명을 투입했다.불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15분쯤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번지면서 한때 산불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 불로 임야 14.5㏊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