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지 닷새가 된 3일 국토교통부는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받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의 상판을 제안한 건 당시 설계를 맡은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업체쪽에서 지반 보강 차원에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국토부는 그러나 콘크리트 설계의 위법성에 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만 했다.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최초로 무안공항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될 때도 콘크리트 기둥과 흙을 덮은 형태였고 다만 위쪽 끝이 콘크리트가 노출돼 있었다”며 “로컬라이저를 (2007년 개항 이후) 15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비바람에 노출되면서 장비와 흙구조물이 가라앉고 장비도 흔들려 (2020년) 개량사업을 진행하면서 받침부분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콘크리트 상판을 보강한 것으로 한국공항공사의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한국공항공사 발주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진행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 개량공사에서 한국공항...
이번 주말 많은 눈이 내린 뒤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일요일인 5일 저녁부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2일 예보했다. 저기압이 한반도를 지나며 남서풍이 강해지면서 다량의 눈을 만들고 기온도 떨어진다는 것이다.눈은 오는 6일 새벽과 오전 사이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잦아들다가 7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눈은 전라권에 집중돼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 기간 내린 눈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을 만들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터널 입구 및 출구, 그늘진 도로, 호숫가 도로 등 습도가 높은 도로에 주로 생긴다.눈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중기 예보를 보면 7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6일 아침 기온은 영하 3~영상 5도, 낮 기온은 4~11도로 예보됐고 7~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