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에 대한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관계자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특수단은 8일 오후 김 차장이 2차 출석요구에 불응했다며 오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1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이진한 경비안전본부장은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김 차장 등 경호처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특수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구성한 공조수사본부 수사관들을 막아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다.특수단은 전날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서도 오는 10일 출석하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특수단은 지난 7일까지 출석하라고 2차 통보를 했지만 박 경호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선박에 대한 파나마운하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운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군사력 동원 가능성까지 열어두자 파나마 정부가 발끈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거듭된 영토 주권 침해 발언에 이어 이제는 침략주의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자 “운하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차 못 박은 것이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비에르 마르티네스 아차 파나마 외교장관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이 파나마운하 반환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의 운하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우리 투쟁의 역사이자 돌이킬 수 없는 파나마의 일부”라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고 나면 미국과 파나마 간 관계는 공식적이고 관례적이며 적절한 채널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의 거듭된 운하 반환 요구에 “반환 요구는 역사적 무지에서 나온다” “1㎡도 내줄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던 물리노 대통령은 필...
중국의 설 명절 춘절에는 마을마다 사자춤 등 전통공연이 열리며 전통공예품 판매도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는다. 춘절을 보름여 앞두고 중국에서도 노령화로 인해 무형문화유산 계승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중국 유일 합법노조인 중국총공회 기관지 공인일보는 13일 ‘비물질기예의 노령화, 어떻게 계승하도록 할 것인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에서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불리는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들이 고령화 등으로 계승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첨단구사회사업복무국이 최근 발표한 이상활동을 보이는 사회단체 목록에는 ‘서훠(社火)’ 단체가 포함됐다. 서훠는 여럿이 하는 명절 민속놀이를 일컫는 말로 사자춤, 북과 징으로 이뤄진 전통 타악기 공연, 죽마놀이와 유사한 가오차오(高跷), 그림자인형극 등이 포함된다.서훠는 주로 춘절, 정월대보름 등에 사찰 등지에서 열린다. 중국 전통명절의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