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1일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을 바탕으로 방첩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전모의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공수처는 이날 오후 방첩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윤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 입증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방첩사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핵심적으로 운용됐던 기관으로 지목됐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여 전 사령관은 그간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유추할 수 있는 발언들을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여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정치·사회계 인사 10여명에 대한 체포·구금 지시를 받고 경찰에 체포대상자들에 대한 위치추적을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반출을 위해 과천 선관위 등에 ...
프로농구 서울 SK는 요즈음 매서운 뒷심을 자랑한다. 승부처에서 뒤집어버리는 짜릿한 역전승은 새해 들어서도 선두를 놓지 않는 상승세의 가장 큰 특징이다.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67-63으로 역전승하고 4연승, 선두를 지켰다.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1쿼터부터 잘하자고 말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웃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 등 베테랑이 중심축인 SK가 초반에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후반에 뒤집는 경기가 최근 빈번하기 때문이다.KT와 시즌 세번째 만난 이날 경기도 같았다. KT에 흐름을 내줬지만 자밀 워니(25점 18리바운드)와 김선형(15점), 안영준(12점)이 합작해 또 역전했다.이날 SK는 경기 초반 부상에서 돌아온 KT 에이스 허훈(10점 9어시스트)에게 1쿼터 7점을 내주면서 9-17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여야가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쯤 국회 정문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우 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화·묵념 후 고개 숙여 인사했다.우 의장은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유가족의 아픔을 국회가 함께 합니다!”라고 적었다. 권 위원장은 “179분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제라도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삼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