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3년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가자지구 피란민들은 폭격, 굶주림, 추위에 폭우까지 겹치며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새해를 맞았다. 타결될 것 같았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은 다시 난항에 빠졌다.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최근 폭우가 이어지면서 북부 가자시티에서 중부 데이르알발라, 남부 칸유니스에 이르기까지 가자지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보고됐다. 난민촌 텐트 1500개 이상이 물에 잠겼고, 임시로 세워둔 야전병원도 피해를 봤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에 따르면 칸유니스에서만 텐트 100개 이상이 침수됐으며 500~700가구가 갈 곳을 잃었다.주민들은 담요와 집기를 나르며 살림살이를 건져냈다. 습한 날씨로 체감기온이 더 떨어졌으며 요리를 위해 장작에 불을 붙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새로운 거처를 찾으려고 해도 건물이 전부 파괴돼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한 주민은 “우리는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항의하며 지난달 3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방통위는 “김 직무대행이 국무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예정됐던 현충원 참배와 오는 2일 정부 시무식도 불참한다.김 직무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하겠다고 하자 항의하며 바로 사직서를 냈다.김 직무대행은 “중요한 결정을 국무위원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민주적 정당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총리도 아닌 장관급 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고 한다.김 직무대행 외에도 여러 국무위원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했다고 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정치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인데, 여당이나 야당과 논의가 된 것이냐”며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