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동시가 지금보다 더 파격적이고 불량하며 예상하지 못하는 지점으로까지 나아간다면 더 좋은 동시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1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올해의 좋은 동시 2024> 출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시 문학의 한 해 흐름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안도현 선정위원은 “지난 10~20년 사이 새로운 시인들의 등장과 발표 지면의 증가로 우리 동시 문학은 점차 다양성을 확보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10년 주기로 등장하는 강렬한 시인의 사례를 언급하며, 동시 문학에서도 이와 같은 전환점을 만들어낼 시인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올해의 좋은 동시 2024>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다양한 매체에 발표된 신작 동시 중 60명의 작품 60편을 선정한 작품집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기획은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올해 수록작은 어린이의 심리를 섬세히 다룬 작품, 환경 문제를 ...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해 구속기소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수방사 전 부대에 “언론에 절대 대응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전 사령관이 계엄에 대비해 수방사 예하 부대 투입 계획을 세우면서 이런 내용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를 실행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방부로부터 받은 계엄 당일 수방사 군 상황일지를 보면 이 전 사령관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오후 10시30분 상황접수 및 보고를 받고 참모들에게 전화로 전파했다. 오후 10시55분에는 수방사 내 전 부대에 ‘언론 대응 절대 금지’, ‘전 부대 위병소 폐쇄’, ‘간부에 의한 위병소 통제’ 등 사령관 지시 및 강조사항을 하달했다.검찰이 이 전 사령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공개한 증거 자료를 보면 이 전 사령관은 지난달 2일 자신의 휴대전화에 비상계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