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미국 땅에서 처음으로 4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급 반도체 칩 양산이 시작됐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이 4나노 칩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공장은 TSMC의 첫 해외 공장으로 2021년 착공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4나노 칩을 생산하고 있다”며 “미국 노동자들이 대만과 동일한 수준의 수율과 품질로 첨단 4나노미터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노력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TSMC 애리조나 공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첨단 산업 리쇼어링(제조시설 자국 유치)의 상징과도 같다. 바이든 행정부는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독려해왔다. 지난해 11월 TSMC에 지급할 반도체 지원금을 66억달러(약...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정갈등을 풀 대화창구로 여야의정 협의체와 같은 논의 기구를 구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가 중심이 돼 공론화위원회와 같은 여론수렴 기구를 구성해 의료개혁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보건복지 담당 기자들과 만나 의대 증원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개혁 현안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김 의원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숫자를 정하는 기구와 절차를 법으로 정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차관이 위원장인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를 설치해 의사를 포함한 지역별 의료인력의 정원을 정하는 내용의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500명, 1000명이라는 (증원 필요 인원이) 자판기에서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복수의 대안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