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쿠바를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이든 행정부의 해당 정책이 시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국 백악관은 14일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철회’ 메모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의회에 이러한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쿠바는 지난 6개월간 국제적 테러 행위에 대한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쿠바 정부는 향후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바이든 정부의 이번 방침은 쿠바 정부가 가톨릭의 중재로 정치범을 석방하기로 한 협상의 일환이다. 쿠바는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생각하는 수감자들을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20일 정오 이전까지 석방할 예정이라고 미 당국자가 AP통신 등에 밝혔다.미국 정부는 쿠바에 부과한 경제 압력도 완화할 예정이다. 의회의 절차를 거쳐 쿠바가 테러지...
세계적 규모의 외신들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긴급 타전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체포영장 집행 시도 관련 속보를 모으는 ‘라이브 채널’을 띄웠다. BBC는 “한국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 체포에 다시 나섰다”며 “1000명이 넘는 경찰관이 여러 경로로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는 “한국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짚었다.일본 공영방송 NHK도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앞에 도착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다며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이날 국내 언론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수사관들이 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의 관저에 도착했다”며 “한국 경찰이 대통령 관저의 뒤쪽에서 윤 대통령의 관저에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생방송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