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생포된 20세와 26세의 북한군이 심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참전이 아닌 훈련 목적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하는 등 참전 상황 일부가 드러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가 이들을 생포했다고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는 이들의 신상과 심문 내용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생포해 심문을 벌이고 신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생포된 북한군들은 부상이 심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이 각각 2005·1999년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해 통역을 거쳐 심문이 진행되고 있다. SBU는 “이들은 키이우로 이송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대대 근무 등의 인연으로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란 실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도 이 부대를 거쳐 간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경향신문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장관, 김 차장 이 본부장은 ‘수방사 55경비대대(현 55경비단)’ 근무 인연으로 묶인다. 55경비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꾸린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을 때 대통령 관저 경비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장관은 1987년 8월부터 1989년 4월까지 수방사 55경비대대 3경비제대장(대위)을, 1989년 4월부터 1991년 5월까지 같은 대대 작전장교(소령)를 지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비슷한 시기에 수방사 55경비대대 병사로 근무한 것으로 ...
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에 정체불명의 구슬 모양 물질이 밀려와 해변 9곳이 폐쇄됐다.14일(현지시간) 호주 노던 비치 카운슬 당국은 “흰색과 회색의 공 모양 잔해가 해안을 따라 밀려와 발견된 이후 북부 해변 9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환경보호청을 통해 주의를 받았으며, 테스트용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금까지 발견된 것 대부분은 구슬 크기였으며 이보다 큰 것도 일부 있었다. 이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해변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폐쇄된 해변은 맨리를 비롯해 디와이, 롱리프, 퀸즈클리프, 프레시워터 등이다. 별도 공지가 나올 때까지 폐쇄된다. 당국은 청소 및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잔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권고했다.앞서 시드니 맨리 해변에서는 흰색과 회색 구슬 모양 잔해가 발견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드니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골프공 크기의 구체 물질 약 2000개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