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대전지역 약국 3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보관하다 적발됐다.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지난 연말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 등 의약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여 약사법 위반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소 3곳은 모두 약국이다. 이 가운데 1곳은 유효기한이 2년5개월이나 지난 약 등 일반·전문의약품 8종을 판매할 목적으로 약국 내에 보관·진열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약국 1곳은 유효기간이 지난 전문의약품 9종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진열했으며, 일부 의약품을 실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한 경우 약사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대전시는 적발된 약국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에 적발된 의약품 중 대부분은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지시·감독에 따라 사용...
머나먼 모자 사이…대화가 필요해■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4부작이 방영된다. 1부에는 모자간의 갈등이 깊은 가족이 출연한다. 아들은 “엄마로부터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들을 들어왔다”고 말한다. 엄마의 폭언은 그에게 여전히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엄마는 지난 일을 아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여긴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앉지만 대화를 할수록 멀어져만 간다.필리핀 자연 속에서 ‘닭싸움’ 한판■세계테마기행(EBS1 오후 8시40분) = 따뜻한 남국의 매력을 품은 필리핀 시키호르로 떠난다. 섬의 남쪽에는 스페인 통치 기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산 이시드로 라브라도르 교회가 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교회를 바라보며 살아있는 역사를 느껴본다. 이후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캄부가하이 폭포, 필리핀의 닭싸움인 사봉 경기장,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아포섬 등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