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대통령경호처는 3일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조본의 관저 진입을 적극 저지한 경호처는 앞으로도 “경호 임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혀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다.경호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기동대를 동원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경호처는 이들이 “경호 구역과 군사 기밀 시설을 시설장의 허가 없이 출입문을 부수고 심지어 근무자에 부상을 일으키며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경호처는 “불법 행위를 자행한 책임자와 관련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역대 모든 정부에서 그래왔듯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경호대상자에 대한 경호임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경호처는 이날 약 6시간의 대치 끝에 공조본의 첫 영장 집행 시도를 저...
심각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는 뉴욕주가 5일(현지시간) 혼잡세 징수를 시작한다. 대기오염을 줄이고 보행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곧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혼잡세 폐지를 예고한 상황이라 꾸준히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이날부터 뉴욕주 맨해튼 60번가 이남 도심부에서는 최대 9달러(약 1만30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된다. 통행료는 차량 종류와 운전 시간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응급 차량이나 학교 버스 등은 혼잡세 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뉴욕주는 혼잡세 시행 후 교통량이 13%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징수된 세금을 대중교통 정비와 시민 천식 예방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환경과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혼잡세를 걷는 건 미국에서도 최초다.해당 제도는 시행 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혼잡세는 2019년 의회 문턱을 넘었지만, 지역 내에서도 정치적 견해 차이가 커 시행이 미뤄지다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