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2기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대변인으로 폭스뉴스 고정 출연자 출신인 태미 브루스(62)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태미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존경받는 정치 분석가”라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태미는 1990년대 자유주의 활동가로 활동했으나, 급진 좌파의 거짓과 사기를 목격한 후 라디오와 TV에서 가장 강력한 보수주의 목소리로 변모했다”고 덧붙였다.미국 외교 담당 부처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 입장을 국내외 언론에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국무부 대변인은 상원 인준이 필요하지 않지만, 미국 외교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주목받는 직책 중 하나”라면서 “외국 정부는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면밀히 지켜보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