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사표가 수리됐다고 주장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들은 지난달 4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윤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인 만큼 대통령실 참모진 임면권은 최 권한대행에게 있다.정 실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께도 사의를 표명했고 그 차원에서 최상목 대행께도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최 권한대행, 대통령실 참모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수미 : 2025 신년 음악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단원 43명이 요하네스 빌트너의 지휘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소프라노 조수미도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는 오케스트라 단원과 협연해 요한 슈트라우스의 성악곡을 노래한다.‘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증손 에두아르드 슈트라우스가 창단해 슈트라우스 왕조는 물론 동시대 비엔나 음악을 최고 수준으로 연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연 티켓은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041-630-2914)을...
인도 출신 소설가 살만 루슈디, 강연서 피습 뒤 범행 동기 탐구 범인은 20대 아랍계 미국인…증오·신념 희박하고 ‘유머’ 결핍‘모든 인간은 바보니까 불완전해도 괜찮다’ 유머 통해 알게 돼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연민의 기초’독자님은 증오범죄라는 단어를 뉴스에서 접해본 적이 있으신가요?최근 수년간 ‘증오범죄Hate Crime’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증오범죄는 특정 인물이나 집단에 대한 위협이 되기도, 혹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그런데 저는 꽤 옛날부터 신문, SNS 등에서 ‘증오범죄’라는 단어를 볼 때 줄곧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증오범죄자의 범죄에서 ‘엄청 싫어하는 감정’이 ‘진짜로’ 중심 원료가 되는지에 대해선데요.‘무지 싫어하니까 해쳤다’라는 말은 관습적 동어반복에 가까울 뿐 구체적인 이유가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싫어하니까 해친다’라는 말을 마치 ‘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