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리딩 온라인상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한 이용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관용 없이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온라인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모욕한 글을 올린 이용자에 대해 모욕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이용자는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안공항 유가족들 횡재네요, 보상금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이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모니터링을 통해 이같은 글을 확인하고 해당 커뮤니티에 삭제를 요청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희생자 및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적극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지난 27일 오전 9시3분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폭발했다.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승무원 2명은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