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경북도는 올해 ‘인구감소지역 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북 22개 시·군 중 인구감소지역인 15곳에서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 지역은 안동시·영주시·영천시·상주시·문경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청도군·고령군·성주군·봉화군·울진군·울릉군 등이다.경북도는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지역 불균형 문제가 발생한다고 본다. 이에 도는 기업 성장을 돕고 고용인원을 확대해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기업지원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번 사업은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분야 중소기업이면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송·영양·봉화·울릉 등 4개 지역은 매출액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000만원까지 ‘기술혁신·성공 사업화·투자유치’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소속 병사들이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해당 병력은 대통령경호처에 배속된 부대”라며 자신들이 지휘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 신뢰 회복을 외쳤던 군이 계엄을 지시한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나서면서 ‘계엄군’ 이미지를 키웠다.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200m앞에서 군인과 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쌓은 벽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군인과 경호처를 포함해 2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있어 올라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관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여기서 언급된 군인은 육군 수방사 소속 제55경비단이다. 55경비단은 수방사에서 경호처로 배속됐다. 인사·군수는 수방사가, 작전·훈련은 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