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이상으로 정상 운항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제주항공은 사고기가 철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받아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하루 사이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면서 불안감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30일 제주항공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6시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계기판에 랜딩기어 이상이 감지됐다. 기장은 즉각 회항을 결정했고 오전 7시25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착륙 시에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제주항공은 전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륙 직후인 오전 6시57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며 “기장이 즉시 통제센터와 교신해 계기를 조작한 결과 (랜딩기어가) 정상 작동이 됐지만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기장의 판단으로 회항했다”고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시신 수습·확인 절차가 마무리된 일부 희생자의 장례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를 한다.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181명 중 179명의 시신은 공항 격납고에 마련된 임시 안치소에 안치된 상태다. 당국은 수습된 사망자 가운데 164명 신원을 확인했다. 나머지 15명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시신의 경우 DNA 검사를 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이날 오전 중 유족들에게 전해질 듯하다.사망자 가운데 90명의 희생자는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돼 장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족 대표단은 전날 “(당국에서) 90구의 신원(명단)을 저희에게 넘겨주기로 했다”며 “국토부와 제주항공 측에 재차 확인한 뒤 장례 절차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하기 전 마지막 절차로 검시를 진행한다. 비교적 온전한 ...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복합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2025.1.3. 정지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