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화물차 안에 혼자 있던 2살 아이가 숨을 거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50분쯤 전남 해남군 한 마을 내 주차된 1t 화물차 안에서 A양(2)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양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A양 부모는 수확한 농작물을 차량에 옮겨 싣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A양의 신체에서는 질식 흔적이 확인됐다.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당시 A양이 입고 있었던 옷이 차량 내부 있던 부품에 걸려 A양을 압박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찬반으로 갈라진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한 편에선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요구했고, 다른 편에선 자신들이 몸으로 체포를 막겠다고 외치며 긴장감이 흘렀다.이날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 70명가량이 관저 인근 도로에 모여 앉아있었다. A4 용지 크기의 태극기와 성조기를 한 속에 든 이들은 다른 손엔 ‘탄핵 반대·이재명 구속’, ‘부정선거·입법독재’, ‘계엄합법·탄핵무효’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보수단체들도 집회를 열고 “이곳에서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같은 시각 관저로 올라가는 길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는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한 시민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답답해 죽겠다”고 소리치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째인데도 집행이 되지 않는 데 불만을 나타냈다.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