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국가정보원이 지난 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들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공개된 것에 대해 “김여정의 자녀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TV는 2024년 12월 31일 저녁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공연 녹화본을 지난 1일 방송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위 간부들은 가족들과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로 걸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김 부부장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와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했다.국정원은 김 부부장과 함께 입장한 아이들이 그의 자녀인지에 대한 경향신문의 질의에 대해 “앞서 파악된 김여정 자녀의 연령대를 감안했을 때 사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와 관련해 “김여정의 가족 관련해서 결혼여부나 자녀 등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부부장이 행사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라고도 했다.국정원은 2015...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관악구는 2022년 말 기준 76개였던 가로쓰레기통을 이번 확대 설치에서 252개로 3배 가량 늘렸다. 주요 설치 장소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변 등 유동 인구가 많으나 쓰레기통이 없어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이라고 구는 설명했다.새로 설치된 가로쓰레기통은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색상이 다른 ‘일반용’과 ‘재활용’ 2개 통을 함께 배치했다.특히 가로쓰레기통 측면에는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구는 “보행 중 일회용 컵을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관악구는 가로쓰레기통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는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쓰레기통의 청결과 쾌적한 거리 환경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가로쓰레기...
숙박업소 화재안전조사 결과 숙박업소 3곳 가운데 1곳 이상은 층별 방화문이나 객실 출입문의 자동개폐장치 등 방화 및 소방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31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8월22일~11월30일까지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는 숙박업소 2만3262개소 중 3325개소(14.3%)를 대상으로 층별 방화문 및 객실 출입문의 도어클로저(자동개폐장치)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소방시설 정지 등 불법행위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했다.조사 결과 1228개소(36.9%)에서 190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70건은 과태료 처분, 1712건은 조치명령, 121건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아울러 전국 숙박시설 672곳을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해 25.1%에서 288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고, 이 중 17건에 과태료 처분, 256건에 조치명령, 15건에 관계기관 통보 등을 조치했다.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시도나 전국 단위로 동일 시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