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3자 추천 방식의 내란특검법을 처리한다. 국민의힘은 외환죄를 수사범위에 추가된 점 등을 문제 삼아 자체 계엄특검법 발의를 논의하기로 했다.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와 전쟁을 유발하려고 한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과 그 직무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오면서 지난 8일 재표결 뒤 부결됐다.부결 이후 민주당 등 야 6당과 함께 지난 9일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여야가 아니라 제3자인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했고, 야당이 후보자의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인 비토권을 제...
서울과 수도권에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면서 14일 새벽부터 인도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각지에서 결빙과 블랙아이스(도로살얼음) 때문에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기상청은 16일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전라 등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운전과 보행에 유의해달라고 했다.14일 서울과 수도권에선 블랙아이스(추정)로 총 10건의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남부 4건, 북부 3건 등 7건의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19명이 다쳤으며, 사고 차량 대수는 130여대다. 서울소방재난본부도 3건의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오전 5시1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 차량이 잇따라 추돌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5시50분쯤에는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 43대의 추돌 사고가 일어...
60대 남성이 15일 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근처 녹지에서 분신했다.경기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분 과천정부청사 민원주차장 옆 잔디밭에서 “펑 소리가 나며 공원쪽 나무 있는 곳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현장에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될 당시 A씨는 의식은 없지만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1차 처치를 한 뒤 서울 소재 한 병원으로 전원할 예정이다. 경기 과천소방서는 A씨가 분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의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