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4일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된 입법공청회를 이달 중 열겠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추계기구의 신설과 관련된 공청회를 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국회 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연금 개혁과 의료 인력 추계기구 신설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며 “정부 부처 관계자분들 모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구체적인 일자는 간사 협의를 통해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복지위는 현재 복지위에 상정된 9개 국민연금법 개정안들을 논의해 지난해 무산됐던 연금개혁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정안들에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3∼45%로 높이는 방안이 담겼다. 지난 21대 국회 당시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의 공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내용들이다.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금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우리가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는 더 급격...
충북 괴산군에 거주하는 A씨는 이번 달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후 자주 쓰는 기업은행 앱에서 괴산군 ‘산모 건강관리 도우미 본인분담금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앱에 탑재된 ‘혜택알리미’에서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고, 보건소에서 서비스를 신청했다.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국민이 각종 공공서비스를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자격 조건이 되면 알아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혜택알리미는 사용이 편하도록 은행 앱 등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지난 10일 가장 먼저 시범사업을 시작한 기업은행(기업i-one뱅크)에 이어 신한은행(신한SOL뱅크)이 오는 16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정작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거나,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해 불편이 컸다. 행안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부 ...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출시 3년 1개월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현대차그룹은 2021년 12월 미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5의 미국 누적 판매 대수가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0만1453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출시한 전기차 가운데 누적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아이오닉5가 처음이다.2021년 12월 출시 당시만 해도 월 판매량이 153대에 불과했던 아이오닉5는 2022년(2만2982대)과 2023년(3만3918대), 지난해(4만4400대) 등 매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특히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30.9% 증가한 것이어서,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일시 정체) 현상에서 미국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진 성과라는 평가다.우여곡절도 많았다. 아이오닉5는 출시되자마자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세액공제)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맞닥뜨렸다. 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