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에 따른 피해가 반복되자 사설 소방업체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서부 해변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이 지나간 뒤 극명하게 다른 모습으로 남은 모뉴먼트 스트리트 지역을 소개했다. 화재가 삼킨 일부 지역은 재와 잔해로 남은 반면, 고급 상업시설과 일부 부유층의 저택은 거의 피해를 보지 않고 온전한 상태로 남았다는 것이다. 이는 사설 소방업체의 활약 때문이라고 NYT는 보도했다.사설 소방업체는 전체 산불 진화를 우선순위에 두는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관들과 달리 고객이 지정하는 특정 건물을 보호하는 일을 임무로 삼는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하면 담당 건물에 산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나무 등 주변의 인화 물질을 제거하고, 건물에 화염 방지제를 분사하는 작업 등을 맡는다.특정 건물을 대상으로 이런 화재 방지 작업을 할 경우 이번 LA를 덮친 대형 산불처럼 화재가 ...
겨울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동요가 있다. 함박눈이 펄펄 내리면 어떤 노래보다 먼저 ‘눈’을 흥얼거린다.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솜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이태선 작사, 박재훈 작곡의 동요로 두 사람 모두 목사였다. 이들은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로 유명한 ‘여름 냇가’도 합작했다. 수년 전 캐나다에서 별세한 박재훈 목사는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서덕출 작사)로 유명한 ‘눈꽃송이’도 만들었다. 겨울동요의 백미는 동화작가 이원수의 ‘겨울나무’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로 이어지는 노랫말은 동요를 넘어 인생철학을 담고 있다. 눈 쌓인 벌판 한가운데 외롭게 버티고 선 겨울나무가 떠오르면서 ‘설중매(雪中梅)’ 같은 품격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이원수의 호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