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전문가 106인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인터넷서점 알라딘은 15일 작가, 번역가, 출판인, 연구자, 활동가, 언론인 등 책과 관련된 106인을 대상으로 2000년대에 출간된 책 중 최고의 책 10권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소년이 온다>가 19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여성학자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은 10명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인류학자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와 미국 젠더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은 각 8명의 지지를 얻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봉쇄된 폐광산에 갇혀 있던 광부 수십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아공 당국은 지난해부터 불법 채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여러 광산을 봉쇄하고 식량을 차단하는 극단적인 정책을 벌여 왔다. 정부가 불법 채굴까지 내몰리는 빈곤층 현실을 외면한 채 ‘범죄 소탕’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14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이날 오후 북서부 스틸폰테인 광산에서 시신 최소 60구를 수습했으며, 9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불법 채굴 및 불법 이민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금광에 남은 인원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지 광부지원연합(MACUA) 등은 깊이 광산 내부에 500여명이 갇혀 있으며 이 중 109명이 숨졌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아와 탈수 증세로 숨졌다고 한다.앞서 남아공 정부와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이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