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늘면서 ‘구내식당’이 직장 복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구내식당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2.4%가 ‘직장생활에 구내식당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식사 관련 복지는 필수’라는 응답은 74.1%에 달했다. 27.1%는 ‘직장을 고를 때 구내식당 유무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했다.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구내식당 선호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식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응답은 65.8%로, 전년도 63.6%보다 올랐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구내식당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응답은 80.6%에 달했다.응답자 60.3%가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다’고 답했다. 구내식당이 있는 경우 이용 빈도는 ‘거의 매일’이 41.2%로 가장 많았다. ‘주 3~4회’가 29...
가전·모빌리티 넘어 일상으로인간과 유사한 외형에 대화까지몸 비틀기·뜀뛰기·계단 오르기감정 케어·보행 재활 기능 등세계 각국 ‘로봇 기술’ 각축장국내선 ‘소프트웨어’가 과제가전·모빌리티 넘어 일상으로인간과 유사한 외형에 대화까지몸 비틀기·뜀뛰기·계단 오르기감정 케어·보행 재활 기능 등세계 각국 ‘로봇 기술’ 각축장국내선 ‘소프트웨어’가 과제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참관객들이 너도나도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인기를 한몸에 받은 주인공은 유명 연예인도, 기업인도 아니었다.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G1’이 전시공간을 누비며 손을 내민 사람에게 다가가 악수했다. 손을 움켜쥐고 흔드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신기했다. 키 127㎝, 무게 35㎏ 수준의 보급형 로봇인 G1은 몸을 비틀고, 뛰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최 권한 대행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최 권한대행은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며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밸류업 세제 지원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권한대행으로서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3일 이후로 두 번째다. 최 권한대행은 매주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