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정부가 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굴 양식 집적화단지와 전용어항을 만든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굴 수출액을 두 배로 늘려 ‘세계 1위 굴 수출국’으로 올라서겠다는 구상이다.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굴 세계 시장 규모는 6억달러(2022년 기준)로,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8000만달러)은 프랑스(1억4000만달러), 중국(1억2000만달러)에 이어 3위 수출국이다. 하지만 국내 전국 400여개 굴까기 공장의 가공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고, 악취 등의 여러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엔 생산비 상승 등으로 경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이에 경남 통영·거제, 전남 여수 등에 산재된 굴까기 공장을 통합 이전해 양식과 출하까지 가능한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양식어선을 위한 전용어항을 새로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굴 생산 자동화도 ...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설치하려 했던 별동수사대 ‘제2수사단’과 관련해 당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구체적인 인사명령을 내린 사실이 검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이 인사명령은 문건 형태로 국방부에 전달됐는데, 위장번호판을 붙인 승용차와 수백여개의 수갑 등을 준비하라는 내용이 담겼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김 전 장관이 국방부 인사기획관에게 내린 일반명령 문건을 공개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과 제2수사단 설치를 논의한 뒤 국방부에 인사명령을 지시하면서 이 문건을 함께 교부했다고 설명했다.문건에는 수사단 지휘부와 수사요원 명단, 계엄 당시 수사단원 집결 장소와 시각, 수사단 지원사항 등이 담겼다. 제2수사단장에는 구삼회 제2기갑여단장(준장)이 임명되고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준장)이 제2수사부단...
수입과일 등 할당관세 적용 연장 KTX·SRT 역귀성 땐 요금 할인‘코리아 그랜드 세일’ 15~28일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요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비수도권에서 숙박비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도 배포한다.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까지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지원한다.배추와 무, 계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은 정부 할인(20%)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20%) 등 최대 40%까지 할인받는다. 김과 명태, 참조기 등 주요 수산물은 정부 할인과 마트 자체 할인(30%)을 적용받아 50%까지 할인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