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사이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일명 ‘건진법사’ 전모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법원이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약 3주 만에 검찰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지난해 12월19일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피의자가 2018년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점, 검사가 의심하는 대로 피의자가 정치권에 해당 금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면 피의자의 죄질을 달리 볼 여지가 있는 점,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진술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전씨는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
대구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대구지역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에 놓인 이 횡단보도의 가장자리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를 설치돼 있다.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를 음성으로 안내하게 된다.예를 들어 보행자가 안전지역을 벗어나 무단횡단을 시도하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하세요”라는 음성 메시지로 위험을 알려준다. 또 녹색신호 잔여 시간이 보행자가 건너야 할 거리에 비해 부족한 경우에는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특히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맞은편까지 다다를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녹색신호 시간을 조금 연장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너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이러한 기능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위치와 행동 패턴 등을 학습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