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정진석 “각자의 소임 다해야”참모진, 직 유지 놓고 딜레마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선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이후인 이날 오후 2시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정 비서실장이 회의에서) 오전 대통령의 공수처 출석 관련 상황을 공유하며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출석’했다고 주장하는 점을 고려해 ‘공수처 출석’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은 또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함께 주요 수석들이 참석했다.대통령실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자진 출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공수처 측은 자진 출석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현재 체포당한 것은 아니고,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경호처 직원들과 충돌이 나면 큰일 나니,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지금 공수처와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 시점에서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영장 집행이 목표”라고 말했다.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새벽 4시를 넘어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한남동 공관촌 앞에 집결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과 대치하다 오전 7시 30분을 넘어 관저 안으로 진입했다. 첫 집행 때와 달리 경호처 반발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 빠르게 1, 2, 3차 저지선을 통과해 8시를 넘겨 관저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