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에 대해 2022년 환경 전문 정부기관이 “계획 단계에서 조류의 집단 서식지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은 올해 중 완료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조류 충돌 방지 대책이 공항 인근 조류 퇴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물과 공존하면서도 사고를 막는 근본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립생태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조류 서식지 제외해야” 의견경향신문은 12일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에 대해 2022년 전문기관들이 낸 검토의견을 확보했다. 국립생태원은 검토의견에서 “조류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입지 및 배치 계획 시 조류의 집단 서식지를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헸다.환경부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KEI),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기...
올해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지원되는 아동 양육비 금액이 자녀 1인당 월 2만원씩 인상된다.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의 소득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자동차 재산 기준이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에서 10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 대상도 확대됐다.12일 여성가족부가 밝힌 2025년 한부모가족 지원정책을 보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은 지난해 대비 173억원 증액된 5614억원이 편성됐다.이달부터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지원되는 아동 양육비는 자녀 1인당 월 23만원이다. 지난해 월 21만원에서 2만원 인상됐다.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 지원되는 아동 양육비는 자녀 1인당 월 35만원에서 월 37만원으로 올랐다. 0~1세 영아를 둔 청소년 한부모는 월 40만원 지원받는다. 자녀 1인당 매년 9만3000원씩 받는 학용품비 지원 대상은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된다.한부모가족 지원 대...
가수 나훈아가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언주 최고위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왼팔이든 오른팔이든 다 몸에 필요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며 “그런데 오른팔이 감염되어 썩어가기 시작하면? 놔두면 죽는다면? 아니, 애초에 오른팔이 아니라 암 덩어리였는데 착각했다면?”이라고 반문했다. 나훈아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의 발언을 비판한 취지로 보인다.이 최고위원은 “윤석열은 오른쪽이 아니라 그저 근본 없는 폭력 공안 사범”이라며 “윤석열을 옹호하는 국민의힘도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아니지만, 그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자들도 우파나 보수일 수가 없다”고 밝혔다.김원이 의원도 전날 밤 SNS를 통해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일세”라며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