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GPU-as-a-Service·구독형 그래픽 처리장치)’를 본격로 선보인다.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서울 금천구에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열고 시범 운영을 마친 뒤 GPUaa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가산 AI 데이터센터는 랙당 전력 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킬로와트)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당 평균 전력 밀도인 4.8㎾의 약 9배에 이른다. 전력 밀도는 특정 공간에서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량을 의미하는데, 밀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운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SK텔레콤이 미국의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와 협업한 GPUaaS는 AI 연산에 필수적인 GPU 자원을 고객들이 빌려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GPU는...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수련 특례 등을 제안하고 의료계에 거듭 사과하면서 의·정 대화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물러선 만큼, 얼마 남지 않은 내년도 의대 정원 확정부터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확산하고 있다.정부, 의료계에 거듭 사과…대화 재개되나12일 의료계 목소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정부의 ‘‘의료계와 의학교육계에 드리는 말씀’ 발표 이후 대화 재개론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논의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10일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하던 병원에서 다시 수련받길 원할 경우 올해 3월부터 복귀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입영 대상이었던 전공의가 수련을 재개하면 수련을 모두 마친 후에 입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방안도 마련한다. 지난 6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6개 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전했다.윤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체포돼 과천 공수처 청사로 이송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마 진술을 안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아마 여기서는 그러실 것”이라며 “애당초 (공수처에) 수사 권한이 없다. 공수처법에 의해 이 사건 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부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함께 공수처 청사에 들어갔던 윤 의원은 “대통령께서 면담 없이 바로 조사 방으로 들어갔다”며 “(비상계엄 수사 태스크포스 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가 와서 인사드렸고 그 다음에 변호인 두 분 입회하에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을 제시하자 거부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윤 의원은 “공수처 2명 검사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