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기 전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기 전 마지막 메시지로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정 실장은 “우리는 자진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자 한남동 관저로 들어갔다.정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의 공수처 출석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대통령실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고 했다.
편의점 CU는 기존에 1000원에 팔던 삼각김밥을 10원 더 낮춘 990원 삼각김밥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물가와 불경기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들이 초저가 경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번에 출시한 990원짜리 ‘땡초어묵 삼각김밥’은 지난해 CU가 선보인 업계 최저가 ‘매콤어묵 삼각김밥’을 리뉴얼한 것이다. 단돈 10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5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CU는 해당 상품 출시 1주년을 맞아 토핑 맛을 개선하고 가격을 10원 낮췄다. 그동안 삼각김밥은 인건비와 물가 인상 등에 맞춰 개당 최대 1800원까지 올랐다. CU는 환율 상승 등 가격 인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업계 최저가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묵 조리 공정과 소스 맛에 변화를 주는 등 가격은 낮추면서도 품질은 높였다고 강조했다.CU는 지난해 880원 컵라...
14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에서는 6평 넓이에 5m 높이로 지어진 독특한 농막이 나온다. 건축에 관해선 아무것도 몰랐던 전직 일렉 기타리스트가 공부를 해가며 지은 집이다.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이 농막은 북유럽에 있는 작은 집을 연상케 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의 날씨를 고려해 지붕은 뾰족하게 지었고, 덕분에 층고가 5m까지 높아졌다. 땅에 조립식 농막을 하나 가져다 놓으면 끝났을 일을 왜 직접 했을까. 처음에는 가격 때문이었다. 조립식 농막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것을 확인한 후 아예 직접 집을 짓기로 한 것이다.농막 설계부터 완성까지는 꼬박 2년이 걸렸지만, 덕분에 마음에 쏙 드는 집이 탄생했다. ‘화장실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아내를 위해 6평 중 2평을 화장실로 만들었다. 내부는 아내의 아토피를 고려해 친환경 본드와 편백나무로, 외부는 북유럽 스타일의 적삼목으로 작업했다.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냉장고 넣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