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교폭력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보건의료정상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특위를 통해 의료인력 추계와 보건의료 정상화 방안, 의료개혁 방안 등의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자는 취지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 보건의료정상화특위를 설치해 의료인력 추계와 보건의료 정상화 방안, 의료개혁 방안까지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해서 법제화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힘의 조속한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진 정책위의장은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수적이다. 국회와 정부는 물론이고, 의료계와 환자 등 이해당사자와 시민사회가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민주당의 이날 제안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의료계에 사과의 뜻을 전하고,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 조선업에서 20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하청노동자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체계 구축을 조선사들에 요청했다.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15일 오후 로얄호텔서울에서 5대 조선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대표이사, 안전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동부는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에서 지난해에만 20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추락, 화재·폭발 등 조선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유형·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사업장 우수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하청노동자 중대재해 비중이 높은 만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하청노동자 안전보건 확보 체계 구축·관리, 하청업체 작업시 안전보건조치 확인·보안 등을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노동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2025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