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세계적 규모의 외신들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긴급 타전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체포영장 집행 시도 관련 속보를 모으는 ‘라이브 채널’을 띄웠다. BBC는 “한국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 체포에 다시 나섰다”며 “1000명이 넘는 경찰관이 여러 경로로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는 “한국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짚었다.일본 공영방송 NHK도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앞에 도착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다며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이날 국내 언론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수사관들이 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의 관저에 도착했다”며 “한국 경찰이 대통령 관저의 뒤쪽에서 윤 대통령의 관저에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생방송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로이터...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현대차가 트럼프 측 관계자들과의 관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고,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기부금을 냈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의 기부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취임식 기부와 보조를 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모든 수입품에 최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선 25%의 관세 부과도 위협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에 자동차 제조시설을 두고 있거나 부품을 수입하는 자동차 기업들의 공급망이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WSJ는 통상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미국 내 생산 차량에 해외에서 수입된 부품이 쓰이고 있어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