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약 열흘 앞두고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머리를 맞대 당면한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을 공언한 데 이어 최근엔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눈독 들이는 발언 수위를 높이면서 유럽국가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잉글랜드 에일스버리에 있는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불확실한 시기에 단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영국 총리실과 프랑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포함한 다수 현안을 다루기 위해 이뤄졌다. 두 정상은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올해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재정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당선인이 빠른 종전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에 ...
12일 오후 3시 47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4개 동(전체면적 2698㎡) 가운데 1개 동이다.휴일인 이날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내부에 직원들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외부 기숙사에 있던 20여 명도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주변 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 동원령)를 발령하고, 장비 40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7시 8분쯤 불길을 모두 잡았다.공장 내부에 쌓아둔 플라스틱 소재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용인시는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