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변호사 2021년 미국의 ‘1·6 의회 폭동’ 사태가 6일(현지시간) 4년을 맞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지지자들의 폭동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당시 사태를 ‘사랑의 날’로 포장하고 가담자에 대한 대대적 사면을 예고했다.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 추궁을 맡은 인사들은 보복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4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1·6 사태가 드러낸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은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2021년 1월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일부 극렬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주장을 펴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화하는 상·하원의 당선 인증 절차를 막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 당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184명 등이 다쳤다.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시민들에게 공격당한 이 사태를 두고 미국의 위상과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금까지 1...
긴 줄을 감내하면서까지 완벽한 프레임을 위해 공들여 사진을 찍는 요즘 세대의 여행 기조는 재미다. 오롯이 사진만을 위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물론 그 여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감흥을 배가시키는 행위 또한 이들에겐 놀이다. 사진과 여행을 결합한 ‘포토테인먼트(Photo+Entertainment)’도 이런 맥락에서 출발했다. 창피함은 잠시, 남는 건 사진이다.자연이 만들어낸 포토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지난 1일, 삼척과 포항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개통했다. ‘강원도의 숨은 보석’ ‘올겨울 놓치면 안 될 삼척의 스폿’ 등 기민하게 움직이는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시선도 이곳으로 집중됐다. 특히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2019년까지 군사 지역이라 육로로 접근이 불가했다는 사연까지 더해지며 신비로움과 매력을 겸비한 장소로 손꼽히는 중이다.뜻밖의 팝송이 흘러나오는 어판장을 지나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의 초입이 보인다. 덱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