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7일 2차 전체회의에서 증인 173명을 채택하고 운영 일정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여당 의원들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야당은 윤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한남동 관저에 갔던 의원들이 여기에도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을 방해하는 데 집단 동참한 이들 위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국정조사특위 사임이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위법부당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항의하기 위해 나간 걸 가지고 내란에 동조했다 말씀하시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국회 탄핵소추단이 탄핵소추 사유서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것을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박 의원은 “이것은 내란죄...
내란 특검 추천권 놓고 반발김건희 특검엔 “너무 광범위”김상욱 등 일부만 찬성 입장이탈표 8표 넘기기엔 역부족8일 의총서 최종 의견 수렴‘윤석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하루 앞둔 7일 국민의힘이 당론 부결 입장을 재확인하며 표단속에 나섰다. 특검 수사대상에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포함한 것은 여당에 대한 공격이라며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는 논리다. 전방위적인 압박에 특검법 재의결을 위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에 대해 “지난번 법안 처리할 때도 (부결) 당론으로 결정을 했고 당론이 변경되지 않는 한 유지되는 걸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내란·김건희 특검법을 재표결하기로 했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