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그동안은 중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 단계였다. 이제는 인식을 실제 대응을 ‘실행’하는 단계로 옮겨야 하는 시기가 왔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CES에서 대규모 전시관을 꾸리고 국내 전자기업 추격에 나선 TCL·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이었다.TCL과 하이센스는 전시관 입구부터 163인치 고화질 TV를 비롯한 초대형 TV 라인업으로 시선을 끌었다.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미국프로풋볼(NFL),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라는 점을 홍보 포인트로 삼고 대형 풋볼 헬멧 조형물과 2025 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전시했다.조 CEO는 “중국이 내수가 어렵고, 미국과의 분쟁 때문에 큰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우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위안화 절하 같은 무기를 ...
오는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일부 판매점에서 최신 스마트폰의 보조금 지급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다만 업계 전체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점은 이달 들어 아이폰 16 일반 모델 128GB(기가바이트)짜리를 번호이동으로 구매하면 0원이라고 광고 중이다. 갤럭시 S24 256GB 모델의 경우 번호이동만이 아니라 기기 변경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정도로 보조금을 늘린 판매점까지 있다.단통법 폐지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만 해도 수십만원에 판매됐는데, 고객 주목도가 높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보조금을 늘린 것이다.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 결정 후 지원금을 늘리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리베이트를 많이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을 틈타 고객 유치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