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 탓이라고 주장했다. 뉴섬 주지사 측은 “순전한 허구”라고 반박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뉴섬 주지사는 북쪽에서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눈으로 생긴 수백만 갤런(3.78ℓ)의 물을, 최근 사실상 종말이 온 것처럼 불타는 곳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에 매일 흘려보낼 수 있게 하는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며 “지금 그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그(뉴섬 주지사)는 물을 적게 공급하면서 ‘스멜트’(smelt)라 불리는 본질적으로 쓸모없는 물고기를 보호하기를 원했고, 캘리포니아 주민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스멜트를 보호하기 위해 수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 북부 새크라멘토-샌 호아킨 삼각주에...
서울에 본사를 둔 대기업에 다니는 이지은씨(38·가명)는 2살 자녀가 직장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올해부터 인근 계열사 직장 어린이집과 통폐합되면서 혹시나 이용이 어려워질까 고민이 커졌다. 김씨는 “통폐합하면서 어린이집 총 정원이 줄었다”며 “출생아 수는 최근 다시 늘어나 언젠가는 ‘제비뽑기’에 당첨돼야 직장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올 것 같다”고 했다.민간·가정 어린이집과 대기업·외국계 기업이 운영하던 직장 어린이집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이 연말연초마다 새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출생아 수 감소가 어린이집 폐원의 가장 큰 이유지만 일부 기업은 ‘비용 감소’를 우선 순위에 둬 직장 어린이집을 통폐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기관과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직장 어린이집 등의 개방·공유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문을 닫는 어린이집은 수도권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확인된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