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한때 ‘독(獨)3사’로 불리며 국내 수입차 시장을 견인하던 아우디에 2024년은 잊고 싶은 과거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아우디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 ‘권토중래’(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온다는 뜻)를 다짐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직접 나서 “더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배수진의 각오를 밝혔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벤츠와 BMW가 국내 시장에서 각각 37만7505대와 35만3607대를 판매한 반면, 아우디는 같은 기간 9만9762대를 파는 데 그쳤다. 2020년 2만5549대 수준이던 아우디의 신차 등록 대수는 해마다 줄어들더니 지난해에는 9301대로, 1만대 선까지 무너졌다.업계에선 전동화 지연, 신차 모델...
서울시의 ‘국·공유 상호점유재산 일괄 교환’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공유 상호점유재산 일괄 교환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점유 시유재산과 시 점유 국유재산을 교환했다. 시가 점유하던 국유재산 중 중랑물재생센터·강북아리수정수센터 부지 등 7곳은 시유재산이 됐고, 국가가 점유했던 시유재산 중 동작경찰서·성북파출소 건물, 서초파출소·연희지구대 토지 등 29곳은 국유재산이 됐다. 서울시와 정부는 각자 약 544억원 규모의 재산을 맞교환했다.서울시는 시상식에서 공유재단 관리분석 진단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유재산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