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리딩 시설·기자재 확충…지방 사립대 교원은 수시 채용교육부가 2024·2025학년도 의대 입학생들의 실습이 시작되는 2027년에 맞춰 의대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의대 교수 채용에 난항을 겪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교원 채용이 목표치만큼 이뤄지지 않으면 수시 채용으로 메울 방침이다.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의대 교육 여건에 관해 설명했다. 오는 3월부터 진행될 전국 39개 의대 예과 1학년 수업은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한 24학번이 전원 수업에 복귀하고, 증원된 25학번 신입생을 합치면 최대 7500여명이 듣게 된다. 교육부는 예과 수업은 교양과목 위주라 당장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문제는 24·25학번이 본과 1학년이 되는 2027년부터 각 의대가 7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갖추느냐다. 보통 예과 2학년 2학기나 본과 1학년부터 기초의학 및 임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에게 고강도 쇄신을 거듭 주문하고 나섰다.신 회장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올해 첫 가치창조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위기론을 역설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신년사에 이어 VCM에서도 ‘강력한 쇄신’을 핵심 키워드로 꺼내든 것이다.VCM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시종일관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현재 그룹 앞에 놓인 어려움을 ‘선택과 집중’으로 돌파해 대혁신의 전환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