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11일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이날 정 실장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 전후 상황을 물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실장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킨 직후인 지난달 4일 국방부 지하 합동참모본부 결심실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달 30일 정 실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당시 정 실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 7일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8일에는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불러서 조사했다.
노동자·시민 500명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년 넘게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와 연대하기 위한 ‘1박2일 희망텐트촌’에 모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12일 “한남동 집회 등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2명이 고공농성 중인 구미공장 앞 희망텐트촌을 메웠다”고 밝혔다.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소현숙씨는 지난해 1월 구미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1년 넘게 고공농성 중인 이들은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011년 부산 영도조선소 크레인에 올라 309일간 고공농성한 기록을 넘어섰다.“30대 논바이너리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시민은 “소현숙·박정혜님이 1년째 공장 위에서 불이 켜진 따스한 아파트를 바라보신다는 기사를 읽었다”면서 “이분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사회는 옳지 않고, 가서 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해야겠다는 마음에 이곳에 왔다”고 했다.소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