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야6당이 발의한 2차 내란 특검법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1차 특검법 최종 부결 후 이틀, 2차 특검법 발의 하루 만에 국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항의하며 표결 전 퇴장했다. 국민의힘 반대 속에 야당의 특검법 처리 속도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법사위 법안1소위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소위로 회부되고, 당일 오후 바로 소위 논의를 진행했다. 소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대해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이 단독 의결했다.소위에서는 특검 수사가 필요한지와 수사 대상이 논란이 됐다. 야당은 특검 수사가 꼭 필요하고, 수사 대상이 한정적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 후 “내란의 실체에 대해 모든 것이 밝혀졌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검을 도입해 검·경·공수처를 넘어서 더 광범위한 내란 행...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국수본의 3번째 출석요구에 응한 것이다. 박 처장의 출석에 앞서 많은 기자가 국수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박 처장은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굳은 표정을 지으며 성큼성큼 국수본 건물로 향했다. 박 처장은 이날 출석하며 기자들 앞에서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침체한 내수 경기의 활성화를 위한 ‘내란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고 12일 제안했다. 혁신당을 이를 위해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체포가 지지부진해지며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말할 수 없이 침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경기 회복을 위해) 당장 해결 가능한 부분은 소비심리 위축을 빨리 푸는 것이고 가칭 내란회복지원금을 통해 국민에게 유동성을 풀어 지원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때 (지원금 지원으로) 내수 경제가 살아난 적이 있고 지금 상황 역시 그게 필요하다”고 말했다.혁신당은 내란회복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전체 추경 규모를 약 20조~25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당 정책위원회에서는 1인당 30만원 지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추경 편성을 논의하면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