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중국 투자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혼란이 안정될 때까지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전면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닉 마로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트레이더들이 향후 6개월간 한국 내에서 거리 시위가 확대되거나 추가로 정책 집행 등이 마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한, 중국을 포함한 국제 투자자들은 한국을 리스크 증가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라며 “이는 일부 의사 결정이나 예정된 투자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고조된 중국의 한국 투자 추세가 꺾일 수 있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한국 직접 투자는 전년 대비 266.1% 증가한 57억9000만달러(약 8조4000억원)를 기록했다.한국의 정치 혼란 와중에 지난달 29일 제주...
100세 나이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 5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된 미국에서 보기 드문 통합의 순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대통령 클럽·정치적 라이벌 한 자리에…트럼프 푸른 넥타이 눈길지난달 29일 별세한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관을 예포 21발과 함께 대성당으로 운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5명의 이른바 ‘대통령 클럽’이 총집결해 화제가 됐다.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2021년 당연직 상원의장(부통령)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한 대선 결과 인증 절차를 진행해 트럼프 당선인 눈 밖에 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
일본 로봇 스타트업 유카이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미루미’라는 작은 로봇을 선보였다. 가방에 달고 다니는 용도다. 거리 센서와 관성 측정 장치가 달려 있어 주변 움직임을 감지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한다. 가방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고 근처를 지나는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유카이엔지니어링은 “아기가 자신을 바라볼 때의 즐거운 경험을 재현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70달러다.유카이엔지니어링은 작은 로봇 고양이도 선보였다. 고양이 모양의 이 로봇은 머그잔 옆에 매달려 있고 알고리즘에 따라 정해진 간격으로 공기를 불어서 뜨거운 음료를 식혀준다. 이름은 ‘네코지타 후후’다.아울러 미국 로보틱스 기업 ‘톰봇’은 로봇 반려견 ‘제니’를 선보였다. 리트리버 강아지 모양의 이 로봇 인형은 어린이나 치매 환자를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