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와 법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의 행위들이 유지되도록 사실상 업무를 방관하고 있는 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로 고발한다”며 “수사기관에서는 고발 즉시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경호처가 소속된 대통령실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과 책무가 있는 최 권한대행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는 등 사법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경호처의 불법을 방치하고 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이 법률대리인은 또 “내란 관련 상설특검법이 지난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최 권한대행은 특검후보자 추천 의뢰도 현재까지 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헌법재판관의 선별적 임명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법률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은)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마용주...
유가족·소방·경찰·봉사자 등 1000여명 참석 희생자 유해 사흘 더 찾아본 뒤 수색 종료키로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정부 차원의 추모제가 오는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청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사흘간 수색해 추가 유해 조각이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정부 주최 합동추모제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 무안공항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과 충돌·폭발해 179명이 사망했다.당초 사고 현장인 공항 활주로에서 추모제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겨울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추모제를 마친뒤 유가족들은 따로 참사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유가족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