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전국 의약학계열 지원자가 전년보다 18%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 모집정원이 늘면서 치대·한의대·약대 등 의약학계열에 연쇄적으로 지원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공계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줄었다. 의대증원을 하며 우려했던 ‘의대 쏠림’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의·치·한·약대 지원 건수는 2만2546건으로 전년 대비 18.4%(3509건) 늘었다. 이 중 의대 지원 증가폭이 29.9%로 가장 컸다. 이어 치대 16.4%, 한의대 10.9%, 약대 8.3% 순이었다.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의약학계열 지원자 수는 4629명이다. 서울권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42명 줄었는데도 449명이 더 몰렸다. 경인권 지원자 수는 1673명, 비수도권은 1만6244명이다.치대·한의대·약대 경쟁률은 모두 올랐다. 2025학년도 치대 정시 모집 경쟁률은 6...
[주간경향] “이놈들이 홍(준표)으로 가는 거 아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선 기간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지난 1월 8일 창원지검 검찰 수사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명씨와 윤 대통령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0월 21일 명씨는 텔레그램으로 윤 대통령에게 연락해 “10월 21일 오늘 조사한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원 5044명의 여론조사 결과 자료다”며 “비공표 여론조사라 보안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조사 결과 보고서 21.10.21.pdf’ 파일을 전송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요”라고 답했다. 명씨가 다시 “이재명을 선택한 11%는 이중 당적자로 추정된다. 최소 6만명 정도”라고 하자 윤 대통령이 “이놈들이 홍으로 가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7일 대국민담화에서 “명태균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24일까지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불법 유통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 식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뤄진다. 대구시 특사경은 규모가 큰 마트 등 기타식품 판매업소와 식품제조 가공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주요 단속사항은 원산지·성분 등 거짓 표시,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무허가·무신고 식품 제조·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이다.특히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는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를 활용해 단속 현장에서 즉시 검사가 이뤄진다. 쇠고기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DNA) 검사를 맡겨 국내산과 외국산 여부를 가리게 된다.대구시는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자체 수사 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밖에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할 방침이다.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을 경우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