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퇴임을 12일 앞둔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증손자를 얻었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장녀인 나오미 바이든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시나이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증손자를 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윌리엄 브래넌 닐 4세’로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LA 산불 현장을 찾아 진행한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소식은, 내가 오늘 증조할아버지가 됐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 현장을 찾은 뒤 지난 6일 LA를 방문했고, 병원에는 나오미와 증손자를 보기 위해 약 40분 동안 들렀다고 밝혔다.나오미는 2022년 백악관에서 3살 연하의 피터 닐과 결혼했다. 현직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도 처음이었다.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지난해 가을, 전남 신안 농민들은 수확한 벼를 농협에 40㎏당 4만9000원(벼 3등급)~5만5000원(1등급)에 팔았다. 전국쌀생산자협회가 광주·전남 지역의 콤바인·트랙터·이앙기·거름·제초제·임차 비용 등을 계산한 생산비가 40㎏당 5만2386원. 쌀 팔아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한 셈이다. 대농들은 농사 면적만큼 주는 직불금으로 먹고살고, 소농들은 밭농사를 같이하거나 농사 아닌 다른 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전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벼(1등급) 평균 가격은 40㎏당 6만3510원으로, 전년 대비 6610원 떨어졌다. 이 금액을 백미 기준으로 환산하면 쌀 20㎏ 한 포대에 4만6175원이 나온다. 한 공기(쌀 100g)에 230원꼴이다.쌀 가격이 한 공기 300원도 안 되는 건 쌀 생산량도 줄지만, 수요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