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해 세 번째로 출석을 요구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 등을 동원해 수사관들을 막아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특수단은 앞서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처장은 “자리를 비울 수 없다”라거나 “변호사 선임이 안 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특수단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이 각자의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이는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높이고 삶의 방향성을 재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계획은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처럼 단기적 실행에 그치고 중도에 좌초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매년 반복적으로 계획을 세우고도 성공적으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일까?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새해 결심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확률은 단 8%에 불과하다. 연구 결과, 결심한 사람들의 25%가 첫 주 안에 목표를 포기했고, 30%는 2주일 이내에 중도 하차했다. 한 달이 지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목표를 포기했으며,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이 결과는 새해 결심이 얼마나 실현 가능성에서 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은 목표의 실행 단계에서 ‘습관화’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행동과학 연구에 따르면, 새로...
학기 중 시간 쪼개 운동량 채우며 구속 높이고 타격 잡으며 ‘성장’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 자존심 상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기량 보이고파지난달 28일, 2024년의 마지막 토요일에도 성균관대 야구부 실내 훈련장(수원)에선 ‘딱’ 하는 타격음이 새어 나왔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다시 ‘선수 모드’로 전환했다. 곧 4학년이 되는 선수들에게 특히 중요한 겨울이다. 외야수 조영준(22·스포츠과학과)도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구슬땀을 흘렸다.조영준은 야구부 주장인 동시에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 그는 2학년 2학기에 만점(4.5점)에 가까운 학점(4.44점)을 받았다. 대학 3년간 평균 학점이 3.98점이라고 한다. 이연수 성균관대 야구부 감독도 운동과 학업에 두루 열정을 쏟는 그를 기특하게 생각한다.조영준은 ‘주어진 환경’에서 선수로도, 학생으로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2년제와 4년제 등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