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인천시가 올 초부터 예비·신혼부부에게 하루 1000원만 내면 살 수 있는 ‘1000원 주택’을 1000가구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입주자 모집 공고도 못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주거비 부담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0원 주택과 주택담보대출이자 1.0%를 지원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 드림( i+집 dream)’을 발표했다.아이 플러스 집 드림은 집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는 출산가정에 기존 은행 대출에 추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1000원 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주택 500가구와 입주 희망자가 전용 85㎡ 이하 주택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전세계약을 대신 체결하는 전세임대 500가구 등 1000가구를 하루 1000원씩 월 3만원의...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7일 2차 전체회의에서 173명 증인을 채택하고 운영 일정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여당 의원들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야당은 윤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오전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한남동 관저에 갔던 의원들이 여기에도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을 방해하는데 집단 동참한 이들 위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국정조사특위 사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말미 발언권을 얻고 “모욕적인 말씀”이라며 반박했다. 박 의원은 “위법부당한 공수처의 불법수사 체포영장 집행에 항의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나간 것이다. 그걸 가지고 내란에 동조했다, 국정조사를 방해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
국민의힘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하는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함께 재표결하는 양곡관리법 등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다른 법안들에도 일관되게 부결 당론을 정했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위헌, 위법성이 그대로 있고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부결 당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거부권 행사로 재표결하는 법안의 의결은 국회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표가 필요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하면 가결이 어렵다. 재표결에서 부결된 법안은 자동폐기된다.다만 의원총회에서는 몇몇 의원들이 두 특검법과 관련해 자체안을 내거나 야당이 수정안을 제안하면 협상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수정안) 논의도 있었다”며 “다만 국민들을 위해, 헌정질서를 위해 위헌법안 부결이 우선이고 (일단) 오늘은 부결하고 (향후 수정안) 논의를 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